Google Trips 사용기

Google Trips 사용기

16.10.04 ~ 16.10.10 일주일 간 첫 런던 여행을 하면서 사용한 후기를 적어 공유한다.
Application 의 디자인, 성능, 사용성 보다는 전체적인 기능에 대한 사용후기를 주로 작성하였다.

Overview

  • Google Trips 는 강력한 오프라인 경험, 철저히 개인화 된 개인 여행 일정 관리,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학습 할 수 있는 Mobile Application 이다.

Personalized Trip Management

  • 앱이 돋보일 수 있는 기능 중의 하나는, 개인적으로 다른 어떤 여행 앱들보다 여행의 전반적인 일정과 정보를 과거의 여행지부터 여행 예정지 까지 전체적으로 관리해 준다는 점이다.
  • 예를 들어, Google Trips 에 연동된 gmail 에 비행기 티켓이나 일정표 관련된 메일이 있다면, 그게 자동으로 이 Google Trips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어 관리가 된다. (별도로 비행기나 숙박 일정을 추가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 예전에 갔던 여행지에 대한 정보들이 메일에 남아있다면, 다 동기화가 되기 떄문에 앞으로 여행할 때 꾸준히 사용한다면 내 인생의 여행기를 모두 Google Trips 안에 담아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

Best Offline Experience

  • 여행할 도시에 대한 모든 정보 (식당, 관광지, 할 일, 지도) 를 모두 미리 다운 받아, 가는 비행기 안에서 정독할 수 있는 것은 현존하는 어느 여행앱에서도 제공되지 않는 강력한 기능인 것 같다.

Not trusted Hot Spots

  • 기존의 구글 맵에서 제공하는 리뷰와 평점 데이터를 연계하여, 맛집과 명소들을 목록화 한 것 같은데, 여태까지의 4 번의 해외여행 시에 사용했던 Trip Advisor 와 달리 정보의 신뢰성이 떨어진다.
  • 예를 들어, 처음에 Google Trips 에서 제공하는 Hot Spots 의 평점이 높은 맥주집과 맛집을 돌았으나, 생각보다 맛이 있지 않았다. (나중에 Trip Advisor 를 통해 간 식당들이 더 합리적인 가격에 맛까지 있었음)
  • 리뷰 및 평점 데이터가 아직 많지 않아 신뢰할만한 데이터가 구성되지 않은 것 같다.

Personal Saved places

  • Hot Spots 에서 제공하는 장소들 중 마음에 드는 명소나 맛집을 즐겨찾기 해놓으면, 이게 리스트 형태로 쉽게 관리가 된다.
  • 리스트에 있는 장소들의 상세 페이지로 들어가면, 영업시간, 지도, 리뷰 및 평점, 참고 사항 과 같은 세부 정보들이 나와 매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들 또한 Offline Service 형태로도 제공된다.

Customized Day Plans

  • Google Trips 에서 제공하는 기능 중 Software Engineer 에게 가장 흥미 있을 법한 기능이다. (240 년 된 알고리즘을 사용했다는 소문이..)
  • 테마별로 장소를 골라 하루에 갈 수 있는 코스를 짜주는 기능인데, 예를 들어 3일 여행이라고 치면 1일 차에는 어디, 어디, 2일 차에는 어디, 어디, 이런 식으로 쉽게 개략적인 루트를 확인할 수 있다.
  • 알고리즘이 아마 최단 거리나, 근접한 명소 들을 골라 테마별로 제공하는 것 같아. 굳이 이 일정대로 전부 따라가지 않아도, 어느 정도 갈만한 지역들과 명소들을 그룹핑 할 수 있는 좋은 기능이다.
  • 제공되는 루트 말고도, 직접 지도에서 표시되는 명소들을 골라 자기가 새로운 일정을 짤 수도 있다. 나는 이 기능을 이용하여, 2일 차에 한번 여행을 가보았는데, 전체적인 루트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그걸 지도 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런던 시내의 지도 감각을 빠르게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Sightseeing the city

  • Google Trips 에서 제공하는 지도가 결국에는 Google Map 과 연계가 되는데, 보통 나는 여행할 때 로밍이나 USIM 을 쓰지 않는 편이라, 런던 시내를 자전거로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Offline Google Map 을 사용하였다.
  • 중간 중간 현재 위치만 확인할 수 있도록 GPS 를 잘 활용하면, 방향 감각이 조금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리없이 런던 시내를 자전거로 활보 할 수 있을 것 같다.

Getting Around the city

  • 이 기능 역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좋은 기능이다.
  • 가장 처음에 보이는 페이지에서는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나 도시로 어떻게 이동하는 방법인 여러가지 교통 수단에 대해 상세하게 적혀있다.
  • 그 다음부터는, 도시 내에서 어떻게 대중교통, 자전거, 자가용, 도보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적혀 있어, 해당 도시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을 때 가볍게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Advertisements

유럽 배낭여행에서 느낀 Offline Web App 의 무한한 성장가능성

10월 한 달간 유럽 배낭여행을 하면서 느낀 Offline Service 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초당 10MB 가 넘는 데이터를 무리 없이 제공하는 한국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터넷이 느린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지 않고, 한국의 빠른 인터넷 속도 기준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왔다.
  • Software 분야에서는 한국이 결코 후진국이라는 말이 있고, 나 또한 그렇게 믿고 있었지만, 내가 경험하고 본 유럽의 현황은 사실 우리나라 보다 더 뒤처져 있는 것 같았다.
  • 느린 통신사 data 망과 길거리에서 찾아보기 힘든 Public Wifi 는 현지인들이 지하철에서 핸드폰보다는 책이나 신문을 더 보게 하고, 관광지에 놀러 온 여행객들은 Google Trips 처럼 offline 에서도 작동하는 앱을 사용하기보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꾸준히 지도를 펼쳐가며 방향을 잡고 주민들에게 물어보며 장소를 찾아가는데 한 몫을 한다.
  • 물론, Google Trips 앱이 나온 지가 얼마 되지 않았고, 사람들에게는 Google Map 보다 관광 지도로 보는 것이 더 편하고 익숙하겠지만. 대다수를 위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그 대다수가 선호하는 방식을 알고 있어야 하고, 그 패턴을 분석해서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안목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는 것이 세상을 더 편리하게 하는 Software Engineer 가 함양해야 할 자세가 아닐까?
  • 어플리케이션 성능을 최대한 최적화 해서 빠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이 느린 국가에서는 사실 그렇게 의미가 많지 않은 작업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에서도 Progressive Web App 이라는 새로운 Web Application 개념으로, 보다 더 많은 사용자들이 Offline Service 로 혜택을 볼 수 있게끔, Web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Offline Web Service Era 가 도래할만한 충분한 배경과 현실이 있는 세상이다. Offline Service 부분에 좀 더 집중해서 나처럼 배낭 여행하는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이 편하게 여행하고, 지하철에서도 충분히 자기가 원하는 서비스들을 offline 으로 제공받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To be continued after this backpacking trip..